보스 유선 이어폰이 다시 나왔습니다. 보스는 10월 미국에서 USB-C로 연결하는 ‘노이즈 캔슬링 유선 이어버드’를 99달러에 내놨고, 국내에서도 10만 9천 원에 블랙 색상이 먼저 출시됐습니다. 보스가 새 유선 헤드폰을 선보인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유선 이어폰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까지 넣었고, 휴대폰에 꽂기만 하면 충전도 페어링도 필요 없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 글에서는 보스 유선 이어폰의 주요 사양과 국내 가격, 국내외 리뷰에서 나온 노캔 성능과 장단점, 무선 이어폰 대신 사도 되는지, 그리고 아이폰·갤럭시 호환성까지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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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유선 이어폰, 왜 지금 나왔나
무선 이어폰이 대세인 시대에 굳이 유선 제품이 새로 나온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와이어드를 인용한 아이디바이스 보도에 따르면 유선 헤드폰 판매량은 2025년 하반기 10% 늘었고 2026년 초에는 20% 증가해, 5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습니다. 같은 보도는 이 흐름을 젊은 층이 이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올해 열린 캔잼 NYC 2026에는 약 36개 인이어 모니터 브랜드가 참가해 유선 오디오 수요가 실제로 늘고 있음을 보여 줬습니다.
보스도 이 흐름에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위키백과에 정리된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부문 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 이어폰은 유선 헤드폰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진 데 맞춰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개발이 끝났습니다. 퀘이사존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보스와 베스트바이에서 예약 판매를 거쳐 10월 15일부터 정식 배송이 시작됐습니다.

보스 유선 이어폰 주요 사양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연결 방식입니다. 미코에 따르면 이 제품은 USB-C 포트에서 노이즈 캔슬링에 필요한 전력을 받아, 별도 배터리 팩이나 동글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리뷰에 따르면 양쪽 이어버드에 총 4개의 마이크를 넣어 외부 소음을 감지하고 상쇄하며, 소음을 줄이는 콰이어트 모드와 주변 소리를 듣는 어웨어 모드, 노캔을 끄는 모드를 지원합니다.
음질과 기본 구성품도 함께 살펴볼 만합니다. 같은 리뷰에 따르면 24비트·48kHz 출력과 무손실 오디오 재생을 지원하고, 케이블 리모컨에는 물리 버튼과 전용 마이크가 달려 있습니다. 귀에 고정하는 스태빌리티 윙이 있어 이어팁은 3가지, 윙은 2가지 크기가 제공됩니다. 사운드가이즈에 따르면 버튼 3개짜리 리모컨과 함께 휴대용 케이스도 들어 있습니다. 퀘이사존에 따르면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가 기본이고 민트가 한정판으로 나옵니다.
보스 유선 이어폰 국내 가격과 출시
보스 유선 이어폰의 국내 가격은 10만 9천 원입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국내에는 블랙 색상이 먼저 출시됐고, 화이트 스모크는 나중에 나올 예정입니다. 미국 가격 99달러와 비교하면 국내 가격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같은 리뷰는 유선 이어폰으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꽤 많습니다. 10만 원 안팎이면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무선 이어폰도 여럿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스 유선 이어폰은 단순히 가격으로 비교하기보다, 충전과 페어링 없이 노캔을 쓰고 싶다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때 고르는 제품이라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노이즈 캔슬링 성능에 대한 해외 측정 결과는 꽤 좋은 편입니다. 사운드가이즈의 측정에 따르면 노캔을 켰을 때 외부 소음을 평균 82.3% 줄였고, 노캔을 끈 상태에서도 실리콘 이어팁만으로 57%의 소음을 차단했습니다. 같은 매체는 노캔 점수를 10점 만점에 8.2점으로 매겼습니다. 마크 엘리스 리뷰는 유선 이어폰으로서는 놀라울 만큼 효과적인 노캔이라며 95%의 점수를 줬습니다.
국내 매체의 실사용 체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데일리 기자는 소음이 심한 서울 지하철 5호선 구간에서도 음악이 또렷하게 들렸고, 주변 소음이 한발 물러난 느낌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소음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귀를 꽉 막는 다른 인이어 노캔 이어폰보다는 외부 소리가 조금 더 들어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즉 최고급 무선 노캔 이어폰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출퇴근길 소음을 줄이기에는 충분한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스 유선 이어폰 장점과 단점
국내외 리뷰를 종합하면 장점은 분명합니다. 첫째, 충전이 필요 없습니다. 마크 엘리스 리뷰는 배터리가 아예 없으니 배터리 걱정도 없다며, 무선 이어폰이 정작 쓰려는 순간 방전돼 있던 경험을 예로 들었습니다. 둘째, 페어링이 필요 없어 꽂으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셋째, 착용감이 좋은 편입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귀 안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짧아 오래 써도 먹먹함이 덜하고, 스태빌리티 윙 덕분에 움직여도 잘 빠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아쉬운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첫째, 휴대폰 배터리를 씁니다. 사운드가이즈는 이어폰 자체를 충전할 필요가 없는 대신 연결된 휴대폰의 배터리를 일부 쓴다고 지적했습니다. 둘째, 케이블이 굵고 부피가 있습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굵은 케이블 덕분에 꼬임은 적지만, 선을 감아 정리할 때 윙에 걸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셋째, 부가 기능이 적습니다. 마크 엘리스 리뷰는 최대 음량이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는 점과 공간 음향 같은 스마트 기능이 없다는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습니다.
무선 이어폰과 비교하면
무선 이어폰과 비교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결국 각자의 생활 패턴입니다. 사운드가이즈 리뷰어는 이 제품을 써 본 뒤에도 블루투스를 계속 쓰겠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반면 마크 엘리스 리뷰는 좋은 소리와 효과적인 노캔, 배터리 걱정 없는 사용성을 근거로 쉽게 반박하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즉 평가가 갈리는 지점은 성능보다 사용 습관입니다.
운동이나 산책처럼 몸을 많이 움직이는 상황이라면 선이 없는 무선 이어폰이 편합니다. 반면 출퇴근길이나 사무실, 비행기처럼 한자리에 오래 있는 상황에서 충전을 신경 쓰기 싫다면 보스 유선 이어폰이 맞습니다. 무선 이어폰이 자주 끊겨 불편했다면 블루투스 이어폰 끊김 해결법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무선 노캔 이어폰을 찾는다면 갤럭시 버즈4 프로 실사용 리뷰와 비교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폰·갤럭시에서 쓸 수 있을까
USB-C 포트가 있는 기기라면 기본적으로 별도 설정 없이 연결할 수 있습니다. 미코에 따르면 이 제품은 USB-C 포트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이라, 최신 갤럭시와 USB-C 포트를 쓰는 아이폰, 태블릿, 노트북에 꽂아 쓸 수 있습니다. 반면 라이트닝 포트를 쓰는 예전 아이폰이나 3.5mm 단자만 있는 기기에는 바로 연결할 수 없습니다.
다만 휴대폰 배터리 소모는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노캔을 켜면 휴대폰에서 전력을 받아 쓰기 때문에, 장시간 쓰면 휴대폰 배터리가 평소보다 조금 더 빨리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배터리가 빨리 닳기 쉬우니 겨울 핸드폰 배터리 관리법도 함께 챙기면 좋습니다. 충전하면서 동시에 이어폰을 쓰고 싶다면 충전과 오디오를 함께 지원하는 USB-C 분배기가 필요합니다.
보스 유선 이어폰, 이런 사람에게 추천
첫째, 무선 이어폰 충전이 귀찮은 사람에게 가장 잘 맞습니다. 꽂으면 바로 노캔이 작동하니 배터리를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둘째, 지하철이나 버스로 출퇴근하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국내 리뷰에서도 소음이 큰 지하철 구간에서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셋째, 무선 연결이 자주 끊기거나 지연이 신경 쓰이는 사람이라면 유선의 안정성이 장점이 됩니다.
반대로 운동할 때 주로 쓰거나, 공간 음향이나 앱 연동 같은 부가 기능이 중요하다면 무선 이어폰이 더 낫습니다. 또한 라이트닝 아이폰을 쓰고 있다면 연결 자체가 어려울 수 있으니, 구매 전에 연결 방식을 먼저 확인하세요.
어디서 쓰면 가장 만족할까
사용 장소별로 보면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대중교통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소음이 크고 이동 시간이 정해진 환경에서는 노캔 효과가 크게 느껴지고, 선이 있어도 움직임이 적어 불편함이 덜합니다. 사무실이나 도서관처럼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곳도 잘 맞습니다. 노트북에 꽂아 두면 회의나 강의를 들을 때 배터리를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비행기에서도 쓸 만합니다. 장거리 비행에서 무선 이어폰 배터리가 떨어질 걱정 없이 계속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대부분 3.5mm 단자를 쓰므로, 기내 영상을 볼 때는 별도 이어폰이나 변환 장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사기 전에 확인할 것
첫째, 지금 쓰는 휴대폰의 포트를 확인하세요. USB-C가 아니라면 바로 쓸 수 없습니다. 둘째, 케이스와 함께 쓰는 경우 USB-C 단자가 케이스에 막히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단자 주변이 두꺼운 케이스는 끝까지 꽂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셋째, 색상이 중요하다면 출시 일정을 보세요. 국내에는 블랙이 먼저 나왔고 화이트 스모크는 나중에 나올 예정입니다.
넷째, 공식 판매처를 확인하세요. 새로 나온 인기 제품은 병행수입이나 해외 직구 제품이 섞여 있을 수 있어, 국내 정식 보증을 받으려면 판매처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귀 모양에 맞는지 확인하세요. 제공되는 이어팁 3종과 윙 2종을 바꿔 끼워 보면서 가장 잘 맞는 조합을 찾아야 노캔 성능도 제대로 나옵니다.
유선 이어폰이 다시 인기인 이유
보스 유선 이어폰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유선 이어폰 자체의 재유행이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가 전한 엔가젯 보도에 따르면 5년간 감소하던 유선 헤드폰 판매량은 시장조사업체 서카나 자료 기준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 10% 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보도는 유선 헤드폰이 기능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용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첫째, 충전이 필요 없어 배터리 수명이 다해 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무선 이어폰은 몇 년 쓰면 배터리가 닳아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선 이어폰은 케이블만 멀쩡하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둘째, 블루투스 연결 과정이 없어 영상이나 게임에서 소리가 늦게 들리는 지연 걱정이 적습니다. 셋째, 연결이 끊기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보스 유선 이어폰은 여기에 노캔까지 더해, 유선의 장점과 무선 노캔 이어폰의 장점을 함께 노린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상·게임·통화할 때는 어떨까
출퇴근길에 영상을 자주 보거나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면 유선 연결이 확실히 유리합니다. 무선 이어폰은 기기와 이어폰 사이에서 신호를 주고받는 과정이 있어 소리가 약간 늦게 들릴 수 있지만, 유선은 이런 지연이 거의 없습니다.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하는 음원 서비스를 쓴다면 24비트·48kHz 출력도 장점이 됩니다.
통화 품질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라는 평가입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케이블 리모컨의 마이크를 입 가까이 가져가면 약간의 주변 소음이 있어도 대화에는 문제가 없었고, 일반적인 이어폰보다 낫게 느껴졌지만 특별히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업무 통화가 잦다면 이 정도면 충분하지만, 통화 품질이 최우선이라면 다른 제품과도 비교해 보세요.
보스 유선 이어폰 자주 묻는 질문
보스 유선 이어폰 국내 가격은 얼마인가요?
국내 가격은 10만 9천 원이며, 블랙 색상이 먼저 출시됐습니다. 미국 가격은 99달러입니다.
충전이 필요한가요?
아닙니다. USB-C로 연결된 기기에서 전력을 받아 노캔까지 작동하므로 이어폰 자체를 충전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휴대폰 배터리를 일부 사용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어떤가요?
사운드가이즈 측정에서 노캔을 켜면 외부 소음을 평균 82.3% 줄였습니다. 다만 최고급 무선 노캔 이어폰보다는 외부 소리가 조금 더 들어온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아이폰에서도 쓸 수 있나요?
USB-C 포트를 쓰는 아이폰이라면 연결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닝 포트 아이폰에는 바로 연결할 수 없습니다.
무선 이어폰 대신 사도 될까요?
충전 없이 노캔을 쓰고 싶고 주로 출퇴근이나 사무실에서 쓴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운동용이나 부가 기능이 중요하다면 무선 이어폰이 더 낫습니다.
결론
정리하면 보스 유선 이어폰은 USB-C 연결로 충전과 페어링 없이 노이즈 캔슬링을 쓸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 가격은 10만 9천 원입니다. 해외 측정에서 외부 소음을 평균 82.3% 줄일 만큼 노캔 성능이 좋고 착용감도 좋은 편이지만, 휴대폰 배터리를 쓰고 케이블이 굵으며 부가 기능은 적습니다. 충전 스트레스 없이 출퇴근길 소음을 줄이고 싶다면 충분히 고려할 만합니다. 측정 결과는 사운드가이즈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